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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선에 대한 내생각

FOMC 40년만의 인플레이션 금리 인하에 쏠리는 이목.

by LuckyCastorPollux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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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에 대한 관심 저하
뉴시스 파월의장

국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해외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낮아진 듯하다.

특히,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FOMC를 이틀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느끼는 중요도는 크지 않게 다가오는 듯하다.

과거에는 물가 지표인 CPI와 PPI 발표가 생중계로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로의 진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데다 '관세 폭탄' 등을 공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까지 복귀하게 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각)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게임 플랜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그 후 금리 인하를 늦추거나 심지어 중단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 후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기준금리와 관련된 결정을 발표한다.

FOMC

FOMC의 중요성

 

이번 FOMC는 상당히 중요한 회의로 여겨지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

FOMC의 중요도가 떨어지지 않음을 강조하며, 관전 포인트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중립금리에 대한 논의가 주요 주제로 다뤄질 것이다.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올해 마지막 정례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정권 출범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테슬라'가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3.5%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7% 내렸는데, 최근 8 거래일 중 7 거래일 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고,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 역시 4.5% 급락했습니다.

 

중립금리에 대한 논의

 

현재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제압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상당 수준 인상하였다.

이후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으나,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과거 레벨로 되돌리는 것이 핵심이 아님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물가를 견제할 수 있는 적정 레벨의 금리를 상정하고 있다.

 

 파월의장은 “미국의 중립 금리는 3.00%에서 최대 4.00%까지도 거론되고 있는데, 인하할 때마다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중립 금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

 

적정 금리의 변화

 

 

적정 금리에 대한 질문이 가능해지며, 파월 의장도 과거보다는 높은 금리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점도표의 Longer Run 금리에서 이러한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최종 목표인 적정 금리 레벨이 높아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역 RP 금리 조정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가 언급한 역 RP 금리의 하향 조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 하단은 **4.5%**이며, 역 RP 금리는 **4.55%**로 설정되어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역 RP 금리를 25bp 인하하고, 역 RP 금리는 30b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양적 긴축의 지속 가능성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무드를 만들 수 있으나, 양적 긴축을 길게 이어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준은 월 600억 달러 수준으로 양적 긴축을 진행하고 있다.

역 RP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 단기 금융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의 전환

 

내년 중반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하가 멈추면 시장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양적 긴축도 멈추게 된다면, 통화 완화와 긴축이 동시에 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연준의 성장 및 물가 우려

 

지난 7월과 9월 FOMC에서 성장 하방 위험이 강해졌고, 물가의 상방 위험은 낮아졌다는 표현이 있었다.

현재는 성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진 듯하며, 물가가 더욱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진전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강조된다.

 

미국 금융 시장의 현 상황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금융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연준의 인식을 들어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달러의 초강세와 자산 가격의 고평가 우려에 대해 연준이 의식하고 있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FOMC에 대한 기대감

 

목요일 새벽 FOMC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중요하다.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의 속도 조절 전환점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반응과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파월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는 "지금 당장은 인하뿐만 아니라 동결도 정당화될 수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더 주시해야 할 것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말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WSJ는 대규모 관세 정책 및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 법인세 인하 등을 공언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복귀가 연준 인사들의 인플레이션 안정세 확신을 흔들 수 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지낸 에릭 로즌그렌은 "내가 지금 위원회에 투표 위원으로 앉아 있다면, 금리 인하에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고위 인사들도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미국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다"며 "경제지표가 조금 더 천천히 가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 현명한 일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준 내에서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최근 주식 시장의 열광적인 상황과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이 인플레이션을 고착시킬 수 있다면서, "최근 경제 활동을 감안할 때 이 시점에서 금리 수준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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